나트랑 모벤픽 리조트 배달 맛집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 랍스터 코끼리조개 (feat. 넵모이)

 

 

오늘은 나트랑 모벤픽 리조트에서 배달시켜 먹은 첫 번째 맛집,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배달의 민족 어플처럼 베트남 나트랑에서는 배달 K 라는 어플로 주문을 많이 하는데요. 저도 여기를 통해 주문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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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씨푸드 레스토랑

 

나트랑에서의 둘째 날 저녁은 롯데마트에서 사 온 베트남 전통술 넵모이를 마시고 싶어서 호텔에서 배달을 시켜 먹었어요. 배달시킨 곳은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이라는 곳입니다.

 

 

나트랑도 한국만큼 배달 서비스가 잘 되어 있거든요. (배달 K 어플 사용) 종류도 많고 깔끔하게 포장돼서 옵니다. 도착 시간이 나와있어서 그 시간에 맞춰 미리 버기를 불러 리조트 정문으로 나가셔서 받아오시면 돼요.

 

처음 시키는 배달인 데다가 수영하고 왔더니 배가 고파서 욕심 좀 부렸습니다.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주문한 음식은 총 일곱 가지예요. 

 

 

랍스터 2마리, 공심채(모닝글로리), 볶음밥,  코끼리조개, 가리비는 Db 콤보라는 2인용 세트메뉴입니다. 여기에 오징어튀김과 호주산 소고기 구이를 추가했어요. 과일과 음료는 서비스로 왔고요. 이렇게 다 해서 188만 5 천동이네요.이네요. 한국에서는 바닷가재만 이 가격일 텐데 말이죠. 배달비는 따로 없습니다.

 

가격은 아래 표를 참고해 주세요.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
	메뉴	가격
Db 콤보(2명)	공심채볶음	131만 5천동
	볶음밥
	바닷가재
	코끼리조개
	가리비
추가 1	오징어 튀김	27만 5천동
추가 2	호주산 소고기 스테이크	29만 5천동
Total		188만 5천동

 

 

가장 맛있었던 것은 랍스터입니다. 애들이 거의 다 먹어서 많이 맛보지는 못했는데 살이 많고 쫄깃한 것이 정말 맛있더라고요. 4인 가족이 가신다면 1인 1마리는 주문하세요!

그다음으로 맛있었던 것은 가리비구이! 질기지 않고 부드러운 데다가 살이 쏙쏙 잘 발려서 먹기 좋았습니다.

 

 

오징어튀김도 배달이지만 바삭하고 맛있었어요. 공심채볶음과 마늘볶음밥은 평범했습니다.

 

 

한국에서 코끼리조개가 먹어보고 싶었는데 꽤나 비싸서 선뜻 사 먹지 못했거든요. 메뉴에 코끼리조개가 있어서 너무 반가웠어요. 코끼리조개는 일반 조개보다 크고 두툼한 사이즈이며 식감이 쫄깃하니 맛있었어요. 견과류와 부추가 토핑으로 올라가 있었고 소스가 살짝 묻혀있었는데 소스가 좀 더 넉넉했으면 좋았을 것 같네요.

 

 

소고기 스테이크가 먹고 싶다고 해서 호주산 소고기구이도 주문해 봤는데 이건 비추입니다. 다 식어서 왔고 너무 질겼어요. 스테이크는 식당 가서 먹는 걸로!

 

넵모이는 베트남 전통술(우리나라로 따지면 증류주)인데요. 누룽지 사탕 맛이 나는 술이라고 많이 하지요. 엄청 달큰할까봐 걱정했는데 누룽지 사탕맛이 은은하게 나는 정도였습니다. 도수가 30도로 높지만 초록병 소주처럼 알코올이 튀는 느낌이 아니라 화요나 일품진로 같은 매력의 술입니다. 해산물이라 마시기 좋았어요. 롯데마트에서 구입했습니다.

 

총 두 군데에서 주문을 해 먹어 본 결과 희망 씨푸드 레스토랑이 맛이 더 좋긴 했는데 가격은 있는 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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